[배계현 기자] 어느덧 칼날 같은 추위는 물러나고 늦겨울의 바람이 불고 있다.

꽁꽁 싸맸던 몸과 달리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던 얼굴을 살펴볼 시기가 다가왔다. 찬바람을 견뎠던 피부가 극도로 예민하고 거칠어져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구석구석 묵은 각질이 일어나 버짐처럼 올라오고 수분이 부족해 푸석해진 피부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화사한 봄 날씨처럼 환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처방, 피부가 전과 같지 않다면 딥 클렌징부터 시작해보자.  

▶ 페이스 딥 클렌징으로 베이스 다지기

매일을 꼼꼼하게 클렌징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는 노폐물들이 있다. 특히 얼굴에 각질이 많이 쌓이면 피부 톤까지 칙칙해 보이기 때문에 각질 제거를 위한 딥 클렌징은 필수다.

먼저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피지가 많은 코를 중심으로 세안을 한다. 세안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광대, 눈가, 턱, 팔자주름 주위를 꾹꾹 누르며 마사지를 하면 뭉친 얼굴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미온수로 수차례 헹궈준 뒤 스팀 타올을 얼굴에 덮어 모공을 열어주면 다음 단계의 각질제거가 보다 쉬워진다. 피부타입에 맞는 스크럽 제품, 필링 제품으로 가볍게 문지르듯 각질 제거를 하고 잔여물을 씻어낸 뒤 찬물 패팅으로 마무리하면 효과적인 딥 클렌징이 가능하다.

비욘드 이지 필링 페이셜 스크럽 석류, 적포도주, 토마토의 레드 성분과 필링 스크럽이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여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저자극 스크럽

▶ 두피 클렌징으로 찰랑이는 머릿결 만들기  

얼굴 피부도 중요하지만 두피도 무시 못 할 만큼 중요한 부위임에 틀림없다. 겨우내 두피에 쌓였던 노폐물과 묵은 각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트러블뿐만 아니라 탈모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두피모공 딥 클렌징을 통해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야 한다.

두피 클렌징의 경우 관리 제품이 특히 중요하다. 비듬, 머리 기름기, 악취 등을 잡고 모공 깊숙한 곳의 피지나 각질까지 완벽하게 케어해야하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미용실 두피관리나 관리샵의 스케일링을 받지 못한다면 두피 클렌징에 도움이 되는 미용실 제품을 사용할 것일 추천한다. 클렌징과 문제성 두피에 효과적이며 두피, 모발 손상을 개선해주기 때문이다.

필라소 클린 스캘프 샴푸&토닉 에코마인의 대표 브랜드인 필라소는 실제 미용실 두피관리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두피와 모발을 청결하게 유지시키고 비듬과 가려움을 덜어주며 두피, 모발 손상을 예방해 주는 두피 딥 클렌징 샴푸다.

낮 동안의 오염된 두피와 모발을 저녁샴푸로 깨끗하게 씻어낸 후 두피 집중 강화를 위해 세포가 재생되는 저녁시간, 두피 영양제인 클린 스캘프 토닉을 공급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 놏치기 쉬운 발끝까지 매끈하게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자연스레 신발도 가벼워지기 마련. 하지만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뒤꿈치는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특히 뒤꿈치는 하중이 많이 실려 굳은살이 생기기 쉬우니 때에 맞춰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발각질제거기도 출시되었지만 합리성과 편리함을 염두에 두면 풋 스크럽제 또는 발각질제거팩이 유용하다.

먼저 풋 파일로 각질을 부드럽게 갈아 없앤 후 발을 물에 불려 스크럽제로 문질러주는 방법이 있다. 또는 각질제거팩을 구입해 용액이 포함된 시트를 신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벗어내면 약 1주일에 걸쳐 모든 각질이 탈락되고 부드러운 발을 느낄 수 있다.

더바디샵 페퍼민트 스무딩 퍼미스 풋 스크럽 페퍼민트 오일 특유의 청량감이 발 냄새를 막아주고 화산암 입자가 발의 굳은살과 각질을 벗겨내 준다.
(사진출처: 에코마인, 비욘드, 더바디샵, bnt뉴스 DB)